‘송탄관광특구와 고덕신도시간 지하차도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평택시 갑, 국토교통위원회)은 5월 14일 서정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송탄출장소·송탄관광특구와 고덕신도시간 지하차도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과 방안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평택시청 최명호 건설도로과장의 사업설명과, 국토연구원 김준기 센터장과 한국교통연구원 조한선 본부장이 발제하고, 김재균 경기도의원, 전윤수 LH 평택본부장,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 강천원 평택북부단체장 협의회장, 황우갑 평택정책포럼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준기 국토연구원 도로정책연구센터장은 지하차도의 국내, 외의 선례 등을 제시해 도심지 도로 관통에 따른 소음, 분진 발생 최소화로 인근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됨을 설명하며 지하도로와 상부개발로 인해 주변지역에서 나타나는 지가 상승 및 이익증가를 환수하는 제도 운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한선 한국교통연구원 지하차도 건설 시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출입을 위해 진·출입부 및 보행로 인프라 설치와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소형차 전용 지하차도의 검토 등을 제안했다.

토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시도의원이 참석해 송탄관광특구와 고덕신도시간 도로개설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장선 시장은 “추경에 타당성조사용역 예산편성을 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기원 의원은 “송탄출장소·송탄관광특구는 평택북부지역의 중심지이고, 고덕국제신도시는 향후 인구 15만명이 들어설 평택의 새로운 중심지다. 구도심과 신도심의 연계도로망이 구축된다면 균형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평택시에서는 도로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하고 이른 시일 내 설계용역을 추진해 2028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지만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로개설이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