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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희 예술감독, 대한민국 국악 명인 반열에 오르다

기사승인 2021.06.09  16: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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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2회 대구국악제 전국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평생을 한 가지 일을 한 사람은 장인이다.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그 분야를 모르는 사람은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대를 이어 한 가지 일을 해나간 다는 것에 경의를 표하는 것에 이의가 없을 것이다. 대를 이은 장인이 이번에 대통령상 수상으로 대한민국 명인 반열에 오르게 됐다.

경기도지정 전문예술법인 소리사위예술단(단장 고희자)의 백은희 예술감독이 바로 그다. 백 감독은 ‘한영숙류 태평무’로 국악명인들이 참가하는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제32회 대구국악제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백 감독의 태평무가 단아하고 위엄있어 보이며 빠른 발동작과 절제된 전체 움직임의 조화로움과 기품이 돋보인다고 심사평을 했다. 또한 관객평가단의 평가역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문화예술도시 평택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대를 이어 전통예술 맥을 잇는다

우리나라 전통무용은 승무와 살풀이, 태평무가 대표적이다. 태평무의 1세대가 한영숙류 태풍무다. 진도북춤으로 사랑을 받았던 백은희 소리사위예술단 예술감독은 현재는 한영숙류 태평무가 주전공이다.

백 감독은 전통무용에서 이 나이에 맞고 인정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전통무용이 태평무이고 또 그에게 잘 맞는 춤이어서 한영숙류 태평무를 전공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진도북춤으로 경기국악제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수리무용콩쿨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에 한영숙류 태평무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백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명실공히 전국적으로 춤꾼으로서 인정을 받으며, 시상금 1,000만원과 함께 대구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에 초청을 받게 됐다.

올해 8월 13일~14일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평택시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웃다리 1945’의 총 안무를 맡아 평택시민에게 새로운 형태의 무용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은희 예술감독은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채향순 교수 사사)을 졸업했으며, 대구 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 이수자, 대전 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 이수자다. 현재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법인 소리사위예술단 예술감독과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 평택시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 감독은 “대통령상을 수상하기까지 어머니가 뒤에서 응원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평택에서 전통무용하면 어머니 다음으로 백은희라고 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풍류기행서 평택 춤 선보이기도

한국문화재재단은 ‘풍류기행(風流紀行)’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지역의 명인을 초대해 각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5월 풍류기행 ‘평택편’에서 백은희 감독은 홀로 추는 춤인 ‘한영숙류 태평무’를 선보였다. 세심하고 안정감 있는 춤사위로 가야금과 장구 소리에 호흡을 맞추었고, 안정감 속에서 춤 내공이 드러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 감독의 어머니 고희자 선생이 이끌고 있는 소리사위예술단은 각종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10회 수상(5년이내)해 명실공히 경기남부를 대표하는 가(歌)・무(舞)・악(樂) 종합예술단체다.

백은희 소리사위예술단 예술감독은 고희자 선생 곁에서 춤 무대와 춤 고향을 동시에 든든히 지키고 있다.

 

시립예술단과 공연장 소망

“타 시에는 시립예술단 있지만 평택은 없습니다. 고향에서 제자들이 같이 활동하는 것이 좋지만 사정이 그렇다보니 외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제자가 많은 백은희 감독은 제자들이 평택이 아니고 다른 시의 예술단 등에서 활동하는 것이 아쉽다. 시 차원에서의 지원이 열악해 평택에서 활동할 수 없는 것이다.

백 감독의 첫 제자가 38세다. 제자가 20명 정도되는데 백감독과 함께 18~20년 동안 춤을 추었던 제자들이다. 초등학교 때 소리사위예술단에서 전통무용을 시작해 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다시 돌아와 소리사위예술단에서 백 감독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제자들은 경기도립예술단과 포천시립, 의정부시립 예술단 등에 가서 시험을 보고 활동을 한다고 전했다.

백 감독은 타 시에 초청받아 공연을 하는 기회가 많다. 왜 평택은 시립예술단과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넓은 공연장이 없는지, 아쉽기만 하다.

“평택시에서 편안하게 춤을 추고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제자를 육성하고 활동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백 감독은 대통령상 수상자로서 각종 전국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일이 많을 것이고, 대구시립연주단과 협연 등 전국단위 공연에 많은 초청이 예상된다. 그가 평택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전국에 알리고, 또 고향 평택의 예술계를 풍성하게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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