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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단풍잎돼지풀 제거 나서

기사승인 2021.06.23  07: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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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 비염과 호흡기 질환 유발하는 유해종

모든 생물은 자연의 순리대로 저마다 알맞는 역할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자연의 생태를 교란하는 유해종이 있다. 외래종인 단풍잎돼지풀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유해종이다.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는 6월 16일 진위천변에서 생태교란종인 단풍잎돼지풀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황현미 소장, 송치용 자문위원(경기도의원)과 회원이 참여해 마산리 쪽에서 상류 상수원보호구역까지 낫과 예초기 등으로 줄기를 잘라내고 뿌리를 뽑는 등 단풍잎돼지풀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단풍잎돼지풀은 꽃가루를 날려 사람에게 알레르기 비염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유해 식물이다. 단풍잎과 비슷한 모양인 단풍잎돼지풀은 우리나라에서는 도로변이나 하천변을 따라 무리 지어 자라며, 초식동물도 먹지 않을 정도로 잎과 줄기가 억세다.

황현미 소장은 제거작업에 앞서 “단풍잎돼지풀은 미국에서 들어온 외래종으로 환경부 지정 유해 식물”이라며 “번식력이 대단해 들판을 뒤덮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4미터에서 7미터까지 자라는 거대목이고 장마가 지나면 엄청나게 자란다”면서 “7월까지 집중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아침 8시부터 시작한 제거작업은 오전 내내 계속됐다.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는 계속 시간을 내 제거할 예정이다. 하지만 단풍잎돼지풀이 진위천변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 제거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기남부생태연구소는 경기남부권과 평택지역의 다양한 생물 보존사업과 생태 교육사업, 생태환경 보호 홍보사업 등을 목적으로 2011년 발족한 경기도 비영리 시민단체다. 생태계 교란 동식물 등 지역의 생태적 현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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