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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만 평택시축구협회 회장

기사승인 2022.06.08  0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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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운동장, 더 좋은 환경 만들어 나간다

100세 시대 생활체육이 선진문화 돼야

축구 발전위해 평택시 조례개정 꼭 필요

구장 확보 및 지역경제 위한 축구센터 건립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를 끄는 스포츠 중 하나가 축구다. 축구는 선수뿐만 아니라 저변이 넓으며 생활체육으로서 많은 사람이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는 스포츠다. 많은 시민이 즐기는 평택시 축구를 관장하는 평택시축구협회 김인만 회장. 김 회장에게 평택시 축구의 현재 상황과 포부 등을 들었다.

김 회장은 먼저 “문화예술도 좋지만 영국 미국 등 선진국에서 볼 수 있듯 국민의 활기찬 문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문화는 스포츠문화가 최고”라고 축구 예찬론을 펼치면서 축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인터뷰에서 평택시 축구 관련 조례 개정과 평택축구센터 건립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부족한 운동장 활용 방안

“예전에는 초중고 학교마다 축구팀이 있었고, 동호인 축구도 등록 단체가 60여 개 팀이었다. 하지만 학교는 실내 종목을 위한 체육관을 건립하고 있고 그에 따라 상대적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

동호인 축구단은 운동장이 부족하고 있는 운동장도 시설이 협소한 탓에 60여팀에서 32개팀으로 줄었다. 김 회장은 많은 동호인이 구장을 잘 활용하기 위해 평택시축구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 평택시 조례로는 체육회에 등록한 단체보다 보조금을 받는 사업이 구장을 우선 쓰게 돼 있다. 축구협회 가맹단체들은 나중이다. 그러다 보니 평택시 축구협회 축구인들은 구장이 부족한데다 분산돼 있어 사용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김 회장은 “현재 평택시는 학교장과 체육회장 직인이 있으면 영리단체로 보지 않는다. 축구 관련 사업자를 내고 학부모에게 돈을 받아 운영하는데도 학교장 직인을 받으면 비영리단체로 보고 구장을 우선 사용하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

또 “20개팀이었던 유소년팀은 지난 1년 사이에 35개팀으로 증가했다. 유소년 클럽은 영리가 목적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구장을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조금 성적을 내고 이름을 좀 알렸다 하면 시에서 평택시축구협회의 동의도 없이 구장을 사용하도록 해준다”고 했다.

김 회장은 “모두가 학교장 직인을 받아 운동장을 사용한다면 생활체육인이 설 자리가 없다. 그들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평택시 공공시설물을 영리단체가 무료로 사용하도록 해준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조례”라고 개정해야 되는 이유를 말했다. 이어 “타 시도에 가도 그런 조례가 없다”고 했다.

김 회장은 1년이 넘도록 평택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시의원에게 발의를 당부하는 등 조례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장 사용 등 축구 관련 모든 사항을 평택시축구협회에 일임하도록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100세 시대이고 생활체육이 선진문화가 돼야 한다. 조례를 바꿔 평택시축구협회가 축구와 관련한 모든 것을 관장하게 되면 모든 단체가 평택시축구협회를 따를 것이고 축구인이 통합될 수 있다”면서 평택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조례 개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엘리트 육성과 K2 유치

유소년 6개팀이 평택시축구협회에 가입했다. 창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없어지는 팀도 있기 때문 새로 가입한 팀은 3년 동안 주말리그 참여해야만 가입을 인정한다. 김 회장은 운동장 사용 가능한 10팀까지 가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한다.

평택시축구협회는 엘리트 선수를 모집하고 육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 회장은 엘리트 선수를 모집하고 관련 사무국을 둬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싶다고 했다. 12세, 15세, 18세 등 엘리트를 육성한다는 것. 전용구장도 선정해 활용하게 해 준다.

김 회장은 “평택시축구협회에 가입시키고 평택시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자. 잘 지도해서 손흥민 선수 같은 사람 한 사람만 발굴하고 키워 내도 평택시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평택시축구협회에서 개최하는 대회는 평택시장배와 협회장배 등이 있고, 경기도협회장기를 유치해 11월 개최할 예정이다. 국회의원배 축구대회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 회장은 K2 평택시축구단이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에 2개의 TO가 남아 있는 K2 창단과 관련해 용역회사에 5~6월 1차 부분을 발표하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즐거운 운동, 더 좋은 환경을

김 회장은 운동장이 부족한 부분은 축구센터를 건립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방법을 제시했다. 충남 천안시 등 인근 지역에는 5~6면의 축구센터를 만들어 한 곳에 모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평택시도 축구센터를 만들어야 하며, 임기 내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구센터를 만들면 거리가 멀어 경기하기 힘들었던 여러 축구팀이 한곳에 모여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또 타 지역에서도 찾아와 운동할 것이고, 경기도대회, 전국대회 등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도 있다. 지역경제도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충2구장은 완충재(스펀지)를 먼저 깔고 인조잔디를 깔았다. 축구장은 인조잔디를 깔기 전에 스펀지 등 완충재를 넣어야 안전하다. 완충재가 없다면 콘크리트 바닥 위 인조잔디라서 무릎 인대가 나가고 넘어져 머리를 다치는 등 부상이 있을 수 있다. 김 회장은 실제로 다쳐서 사망 위험에 빠진 선수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완충재를 설치한 곳은 이충2구장 밖에 없다. 평택시체육회로부터 앞으로 건립하는 구장은 완충재를 깔겠다고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퇴근 후 저녁에 축구를 하는 동호인도 많다. 이충1구장에는 조명 시설을 사용할 수 없다. 인근 아파트에서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라이트를 켤 수가 없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가뜩이나 부족한 운동장인데 몇 명의 민원 때문에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운동장 조명의 조도를 낮추거나 아파트 쪽으로 조명이 비추지 않도록 조치해도 될 것”이라면서 해결책을 제안했다.

 

소통과 화합으로 축구발전 기여

김인만 회장은 “화합하고 한목소리를 내자”고 축구인들에게 당부하면서 축구인들과 소통을 끊임없이 하면서 화합의 장을 분명히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구인이 한목소리를 내야 그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고 권유하며 축구인에게 힘이 생긴다”며 “항상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며 고쳐나갈 부분과 수정해야 할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즐거운 운동장,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축구 발전과 체육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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