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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제9대 평택시장 인터뷰

기사승인 2022.08.11  07: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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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을 자랑스럽고 살고 싶은 도시 만들 터

100만 평택특례시 향해 역량 집중할 것

친환경 수소에너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의 중심도시 평택

 

제9대 평택시장으로 정장선 시장이 취임했다. 평택시대신문 김진운 회장은 8월 8일 평택시청 시장실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을 만나 제8대에 이어 제9대에 계속되는 정책과 또 평택시의 현안과 미래 계획을 들었다.

재선에 성공한 정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심은 평택 발전의 씨앗의 싹이 민선 7기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면 민선 8기에는 열매를 맺고 수확하게 될 것”이라면서 “평택시가 인구 100만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들을 마무리 짓고 시민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평택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저와 공직자들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평택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소회를 밝혀달라

지금 평택은 한 단계 더 큰 도약으로 인구 100만 특례시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 놓여 있다.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위기를 미군이전평택지원법 제정 노력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와 평택지역 개발사업 총 18조 9,796억 원의 지원을 확보하여 산업단지 430만평 등을 조성, 삼성전자 반도체 유치, 고속철도 개통 등의 기회로 역전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평택의 100만 도시 여정을 완결시키고자 재선에 도전하였고 다시 한 번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민선8기 시장으로 달라지는 시정운영 방침과 주요 시정 방향은

평택시민으로 사는 일 그 자체로 자부심이 되도록, 100만 평택특례시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심은 평택 발전의 씨앗의 싹이 민선 7기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면 민선 8기에는 열매를 맺고 수확하게 될 것이다. 민선 7기 평택시장에 나섰던 것은 국회의원 시설부터 노력하여 시작한 사업들이 완성되어 인구 100만 평택시의 기틀을 만들겠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현재 평택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은 국회의원이었던 당시부터 시작된 계획이었고 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한 노력의 성과들이다. 이제 3~4년이면 당초 계획했던 사업의 큰 골격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100만 특례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특구 조성으로 평택은 ‘세계 반도체 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평택에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가 가동 중에 있으며, 2025년 준공예정인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의 특화된 배후단지인 첨단복합산업단지가 계획 중에 있어 수원~화성~평택~용인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으로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지난 민선7기 유치에 성공한 KAIST 평택캠퍼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기업과 대학,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평택이 세계 최강의 미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수소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수소경제의 중심이 될 수소복합지구로 탄소중립 친환경 클린도시 조성,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종합클러스터 구축 등 산업구조 고도화로 인구 유입 기세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며 GTX-A노선과 C노선 연장, KTX 안중역 설치, 동부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등이 확정 또는 완공되면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출·퇴근 교통 편의성이 더욱 개선돼 인구유입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생각된다. 민선 8기가 그리는 평택시는 시대가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미래첨단 국제평화도시 평택’이다. 평택은 대한민국 안보 핵심도시, 세계 반도체 수도, 국제적인 교육과 문화도시, 친환경 수소에너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3개 권역 균형발전 방안은

도시공간의 재설계와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으로 100만 도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남부권역은 GTX-A노선과 C노선 평택지제역 연장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대표공약이다.

평택역복합문화광장 조성, 집창촌 폐쇄, 원평동 재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구도심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북부권역은 고덕국제신도시 행정타운과 브레인시티 아주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합타운, 송탄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도시 재개발이 대표공약이다.

특히 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은 미군 측과 긴밀하게 협조해 완화조치를 이끌어내어 신장동과 송탄동 등의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서부권역은 안중역세권 개발과 국내 최대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이 대표 공약이다. 다른 권역에 비해 발전이 느리게 이뤄졌던 서부지역은 KTX 안중역 개발,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화양·만호지구 개발사업,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등으로 발전이 가속화 되고 있다.

 

나무 심기 등 ‘푸른 하늘 맑은 평택’ 위한 시 정책 진행에 대해

민선7기 평택시는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고, 미세먼지 감축 등의 성과를 내왔다. 민선8기 평택시는 지속적으로 지역 환경을 위한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다.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녹지를 확대하는 30년 그린웨이 사업을 관리하며, 맑은 물 사업도 계속 추진해 자연이 아름답고,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다. 더불어 쓰레기 문제도 집중하여 특히 중심상업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개선해 시민들이 눈살 찌푸리지 않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 행복을 위한 복지 정책은

따뜻한 복지를 위해 장애인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장애인복지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교통편의 사업을 확장하며, 사회복지사의 건강 검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 인프라를 확대를 위해 브레인시티의 의료복합타운(아주대병원)을 조기에 완공시키고 또한 화양지구 내 종합병원을 완공하고, 어린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도 구축하겠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은

골목 경제를 위해 힘쓰겠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조성해 지역 상인들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나아가 청년 창업자를 위한 금융지원을 추진해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적극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을 공약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사통발달 교통의 요지인 평택시와 국가 교통망을 연결하고 30년이 넘은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인공지능 교통체계를 도입해 미래 도시 평택의 교통환경을 만들겠다. 30년 된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 대규모 버스 증차와 버스 운용인력 양성 지원, 권역별 버스 차고지 신설하여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하겠다.

또한 반도체특구 등 첨단산업 발전과 시민의 생활편의, 정주 여건을 높이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지난 3월 화성시, 오산시 등과 GTX-C 노선 연장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은 것도 노선을 평택지제역까지 연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 추가적으로 GTX-A 노선 연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부지역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KTX 안중역 조기 개통, 동부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강릉까지 1시간 20분 시대를 여는 평택~부발선 조기 착공 등을 추진해 경기남부 교통 핵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평택은 이제 대도시로서 수준에 걸맞는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 민선8기 추진 방향은

급격한 도시화와 발전으로 체육·문화·예술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활용할 콘텐츠를 확보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 청북서부공설운동장 부지 주민편의 시설, 하북레포츠공원, 청북 레포츠공원 조성, 청북다목적체육관 건립, 신대레포츠공원 확충, 고덕레포츠공원 조성, 배다리생활문화체육센터 건립, 팽성야구장 조기 건립 등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예술 시설로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서부문화예술회관 건립, 알파탄약고 복합문화공간 조성, 평택호관광단지 내 야외공원 겸 공연장 건립, 시립미술관 건립, 평택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체육·문화·예술인이 함께 소통하는 진정한 체육·문화·예술의 도시를 만들겠다.

 

평택시민에게 한 말씀

평택시가 인구 100만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들을 마무리 짓고 시민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지금은 평택의 더 큰 비상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산재해 있는 대형사업과 도시발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이번 선거운동을 하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 여러분들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고 코로나19와 고유가, 고물가로 힘든 시기임을 충분히 헤아리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갖고 시정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소통해 많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생명력 있는 정책들을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평택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저와 공직자들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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