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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우쿨’ 우쿨렐레 동아리

기사승인 2024.02.07  1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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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룩이 통통! 우쿨렐레로 감동 주고 감동 받는다

 

2023년 창단 후 공익활동가로써 찾아가는 공연 진행

재능기부 활동으로 따뜻한 사랑과 마음을 이웃에 전해

오성면 초중학생 대상 ‘찾아가는 영어교실’ 진행도

 

우쿨렐레 동아리 바람소리 우쿨은 2023년 4월 충남 아산시 창용리의 현수경 씨 어머니 팔순 잔치에 초대를 받았다.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의 트위스트, 꿈을 먹는 젊은이, 행복해요’ 등을 노래와 연주를 하며 흥만 돋워주려 했다. 하지만 동네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며 환호했다. 연주가 끝나고 임점희 회원이 준비한 종이 꽃가루를 바람에 날리는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환상적이고 멋진 꽃가루가 온 잔치 마당을 뒤덮었다. 단원들과 동네분들 모두가 우쿨렐레 연주와 꽃가루 퍼포먼스에 감동을 했다.

그날 김경희 대표와 단원들은 우쿨렐레 연주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목표를 세워나간다. 김 대표는 그날 판도가 바뀌었다고 표현했다. 그 후 팔순자치에 바람소리 우쿨을 초대했던 현수경 씨는 바람소리우클 동아리에 합류했다.

 

힐링과 즐거움이 가정에도 영향

바람소리 우쿨은 2022년 비전1동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수강생으로 우쿨렐레를 배웠던 7~8명의 회원으로 시작했다. 우쿨렐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개인 연습을 하고 연주를 즐겼다. 2023년 김경희 대표와 회원들이 의기투합해 바람소리 우쿨을 창단하기에 이른다.

그들은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오산대학교에서 우쿨렐레 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했다. 7명의 회원이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안타까웠던 그들은 한 초대 공연에서 그들의 연주를 보고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단체를 키워나가기로 했다.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고유번호증을 취득했다. 또한 평택시공익지원센터에도 등록했다.

기존 단원들의 주변 친구들이 합류했다. 자기 계발을 위해 참여한 사람, 집에만 있어 우울해서 돌파구를 찾고 싶었던 사람, 또 주변 사람의 바람소리 우쿨 소개로 같이 해보고 싶어 참여한 사람 등.

현재 단원은 김경희 대표와 차홍숙 초대회장 등 주부로만 구성된 16명이다.

김 대표는 “3~4개월쯤 연주를 하다 보니 즐겁고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자신이 힐링이 되고 즐거우니 가족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됩니다. 참 좋습니다. 회원들은 기쁜 마음으로 출석합니다”라고 동아리 활동의 상황을 전했다.

“동남아가 아닙니다.”

동남아가 뭐지? 무슨 뜻인지 어리둥절하다. 김 대표는 동남아란 ‘동네에서 남아도는 아줌마라’는 뜻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가정에서 시간이 남아 모인 것이 아니라는 소리다. 회원 중에는 영어교사, 요리강사, 음악 전공 한 사람도 있고, 사업하시는 사람도 있다고 소개했다.


연주 때마다 밀려오는 감동

팔순잔치 외에 기억에 남는 연주회는 임점희 회원의 가족잔치다. 부모님과 여섯 자매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여섯 자매가 부모님을 위해 같은 옷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마침 연주 중이던 우쿨렐레 음악에 맞춰 무대를 준비하던 여섯 자매가 무대 뒤에서 흥겹게 춤을 추었다.

“시골에서 농사만 짓던 부모님을 위한 잔치인데 ‘평생 이렇게 즐거운 일이 있을까’하고 감동했습니다. 그분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을 겁니다. 동아리 회원들에게 고마워했고, 회원들 또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 있다. 합정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하는 가내마을 잔치 식전행사에 참여한 일이다. 행사에서 우쿨렐레 연주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주가 시작되자 휠체어에 앉아있던 어르신들이 팔을 흔들어 장단을 맞추고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이 흥에 겨워 함께 호응 해주는 모습이 큰 감동을 주었고 기억에 남는다.

 

지역공동체 일원, 또 다른 재능기부도

하와이 전통악기인 우쿨렐레는 연주할 때 손가락이 벼룩이 통통 튀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타는 들고 다니기는 부담이 되고, 피아노는 가격도 비싸고 자주 연주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우쿨렐레는 크기가 작아서 손이 작은 여성이나 어린아이도 배울 수 있고,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

“바람소리 우쿨렐레 동아리는 우쿨렐레 학습을 통해 우리 자신이 먼저 즐겁게 생활하는 동아리 활동입니다. 개인의 힐링뿐 아니라 배운 곡들로 발표회나 공연 등 재능기부 활동으로 따뜻한 사랑과 마음을 이웃에 전하고자 합니다.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봉사활동과 각종 문화행사 참여를 통해 지역공동체에 기여합니다.”

김 대표는 이어 바람소리 우쿨은 공익활동가로써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 우쿨렐레 뿐 아니라 회원의 다른 전공을 살려 주변에 재능을 나눈다.

한 예로 2024년 1월 바람소리우쿨 동아리회원 현수경(줄리어스영어원장)과 합정종합사회복지관 가내분관과 협력해 오성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어교실’을 겨울방학 중에 운영하고 있다.

“오성면 숙성리 주변에는 영어학원도 없을 뿐 아니라 학습지 교사가 방문도 안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람소리 우쿨렐레동아리와 합정종합 사회복지관 가내분관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 강사 초빙 연주 실력 업그레이드 예정

바람소리 우쿨은 주 1회(금요일) 합정종합복지관 가내분관에서 정기모임을 갖는다. 회원은 정기모임 출석을 최우선으로 하고, 발표회 등 공연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2023년은 제주도민회 정기총회에서 연주, 오산 새봄맞이 우쿨렐레 페스티벌, 창용리 현수경 어머니 팔순잔치, 전통놀이 계승 및 체험 연주회, 오산 장미축제 페스티벌, 안성 임점희 회원 가족잔치공연, 합정종합복지관 분관 개관식 식전공연, 한미축제 로데오거리 공연, 가내마을 잔치한마당, 농업생태원에서 경기도주관 거리로 나온 예술 등 수많은 공연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우크렐레 1급 강사가 회원을 가르치지만 경력이 얼마 안 됩니다. 전문적인 강사에게 업그레이드 된 교육을 받고 싶습니다. 하지만 예산이 필요합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냉난방과 방음이 잘 돼 있어 연습하기에 최적의 환경인 합정종합복지관 가내마을 분관을 연습실로 지원해주어서 복 받았다며 합정종합복지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바람소리 우쿨은 굳이 회원 모집을 하지는 않지만 회원이 추천하거나 관심 있으신 분들이 참여할 수도 있다고 한다.

‘바람소리 우쿨’ 김경희 대표는 “예쁜 마음으로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고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봉사한다면 감사하다”고 회원들에게 전했다.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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