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자음과 모음을 디자인한 작품 40점 선보여
“전통이라는 것에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나는 한글을 모티브로 자음과 모음을 자유롭게 디자인해 작품에 담았다.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우리 모두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공유하는 날에...”
김정아 작가는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평택호 예술관에서 다섯 번째 도예전을 개최했다.
도예전은 한글 꽃, 자음과 모음, 한글 사랑, 함박웃음, 효자 납시오 등 한글을 모티브로한 작품 40여점을 전시했다.
김정아 도예전을 관람한 한 시민은 “우리나라 고유문자인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디자인하고 의미를 넣은 작품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내년 6회 도예전에는 또 어떤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도자기를 선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년 제1회 초아 김정아 도예전 ‘다기를 짓다’를 시작으로 매년 개인전을 개최하며 제5회 도예전을 개최했다.
김정아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사)한국도예협회, 미류도예가회, 송탄미술인회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미류도예가회 정기전과 송탄미술협회 정기전에 출품하고 있으며 한국도예협회 정기전과 평택미술협회 회원전에도 참여했다.
2024 제16회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 예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최우수상, 제22회 한민족문화 예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정아 작가는 “내가 건강할 때도, 내가 아플 때도 흙은 말없이 내 곁에서 늘 자기를 내어주었다. 그런 존재가 내 곁에 있다는 것은 행복”이라며 “나는 이 친구와 함께 나의 노년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순 기자 pt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