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의 심장입니다”
원유철 평택시민회 회장(전 미래한국당 대표)은 9월 1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쎈터 국제회의장에서 ‘평택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의 심장입니다’라는 주제로 제2회 평택시민포럼을 개최했다.
평택은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평택캠퍼스와 한미연합사가 자리잡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의 심장 같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원유철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유라시아 큰길’을 여는 평택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경제특강을 했다.
원 회장은 “평택에서 시작되는 신경제실크로드는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장해 나가는 물류경쟁력의 향상으로 결국 수출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했다.
유라시아 큰길의 로드맵은 첫째, 열차페리를 이용하고, 둘째, 한중, 한일간 해저터널을 개통하고, 셋째 한국철도와 대륙철도인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대륙철도(TCR) 그리고 일본철도(JR)까지 연결해,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하는 유라시아 대륙을 둥근 반지 모양으로 연결해 ‘유라시아 큰길’이라는 신경제 실크로드를 완성한다는 국가 미래비전이다.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일자리는 410만 개, 경제 유발효과는 513조 원으로 건설, 교통, 관광, 서비스 분야에 획기적인 경제발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평택을 출발하는 경제실크로드는 경기도의 희망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정설명을 통해 “평택을 그린시티로 만들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해 쾌적한 평택시를 만들어 품격있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설명을 했다.
이어진 안보 특강에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합참의장을 지낸 육군대장 출신의 김승겸 의장이 “평택에 자리잡고 있는 한미연합사가 평택이 가지고 있는 안보자산을 활용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평택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평택은 공군작전사령부, 제2함대사령부, 미8군, 미7공군 등과 한미연합사, 유엔사령부 등 중요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안보의 요충지라고 했다.
평택이 한미동맹이 상징도시인 만큼 평택시민이 주한미군과 가족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다가서고, 따뜻한 격려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 안보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날 포럼에는 평택시민회 역대회장인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 박재윤 강산건설 회장, 신광순 전 철도청장과 경기도민회 신현태 상근부회장이 참석했고, 평택출신 홍기원 국회의원, 강정구 시의회 의장, 김상곤 경기도의원, 이관우 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영주 시의원 등 200여 명의 내빈과 회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포럼을 마쳤다.
신형주 기자 pt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