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인, 주차장 대책 마련 후 신축공사 해야
평택시, 나대지와 철도 옆 도로 등 확보 노력
상인들이 주차난으로 상권 침체 등 어려움을 토로하며 주차장 확보를 주장하며 신장동 글로벌커뮤니티센터의 신축에 막아서고 있다.
글로벌커뮤니티센터는 평택시가 2019년 도새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신축한다. 신장동쇼핑몰제1공영주차장 자리에 신축하며 96면의 주차장을 설치한다.
신장동쇼핑몰제1공영주차장은 현재 66면의 주차 공간이 있다.
상인들은 공사기간 중 66면의 주차장 폐쇄로 인한 주변 주차문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고, 준공 후에도 주차 부족 우려를 나타냈다.
송두학 씨는 “신축도 중요하지만 신장쇼핑몰 제1주차장을 2년 6개월 정도 폐쇄를 하고 하는 사업이라 상인들이 안 좋은 목소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공사를 하기 전에 7~8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미리 마련을 한 다음에 공사를 해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평택시의 담당자는 공사기간 중 없어지는 쇼핑몰제1주차장의 66면의 대체 주차장 관련해서 “주변 나대지나 철도 옆의 공터, 도로 옆 주차장, 동사무소 옆 교회 주차장 개방 등으로 현재 39면 정도의 대체 주차장을 확보했고, 또 계속해서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준공 후의 주차공간 부족에 대해 ”글로벌커뮤니티센터의 주차장은 96면이고 평택도시공사에서 주차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즉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처럼 개방한다는 것이다.
정창무 평택국제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시의 대책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상권과 먼 곳의 주차장에 누가 주차하고 걸어오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으로 “평택국제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과 제2공영주차장의 장기주차 차량을 줄이면 40대의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고, 관련 단체와 협의를 통해 송탄교류센터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약 20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