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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 축하와 건강을 기원 드립니다

기사승인 2019.05.16  14: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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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룡(바오로) 효명중고 전 교장 백수연

 

교감, 교장 봉직 30년간 1만여 명 제자 배출

효명학교 관계된 61년 삶으로 교육발전에 기여

미국 등 외국 진출 제자들의 축하 메시지 쇄도

동문, “곁에 머무시며 큰 가르침 주시기를 소원”

 

“효명중고등학교에서 교감과 교장으로서 오랜 기간 동안 봉직하신 효명학교의 큰 스승이고 어른이십니다. 오래오래 우리 곁에 머무시어 큰 가르침을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효명중고 총동문회는 5월 11일 모교 진리관에서 김우룡 전 교장의 99세를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백수연을 열었다.

행사는 오세혁 총동문회 직전회장과 김일진, 이승갑, 길호식, 김노만, 최웅진, 강영식, 이준수, 이종구 등 역대회장과 동문 200여명이 자리해 축하했다. 서상진 효명고 교장과 이신휘 중학교 교장, 정연주 전 교장과 정주영 이상태 이영일 은사 등이 참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재균 오명근 도의원, 이관우 시의원, 차홍석 송탄농협조합장, 정승채 평택시 총무국장, 홍기원 외교부 대사 등이 자리를 빛냈고, 임승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직무대리와 김선기 전 시장이 참석했다.

송화선 총동문회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우리의 영원한 스승인 김우룡 교장선생님의 백수연은 두 가지만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고 건강하게 더 장수하시고, 두 번째는 우리 곁에서 영원히 건강하게 계시길 기원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주인공인 김우룡 전 교장은 “교감과 교장 등 재임시절은 물론이고 퇴임 후까지 61년 동안 효명과 관계하면서 살아왔다”면서 “오늘 백수연 잔치가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상에서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있겠느냐”고 크게 외쳤다.

김우룡 전 교장은 1921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출생, 1947년 남한으로 내려온 6.25 참전유공자다. 30년간 효명에서 교감, 교장으로 봉직하면서 1만여 명의 제자를 배출해 북부지역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재영 효명총동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서상진 교장의 축하 감사미사를 집전했고, 이용훈 주교(수원 교구장), 본교 출신 문희종 주교가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서상진 교장은 “효명의 진정한 은인이자 우리가 기대야할 참된 스승이고, 교회를 위한 헌신과 신앙인으로서 모범된 삶을 보여준 분”이라며 “학생을 위한 사랑, 교회를 위한 사랑 이 모든 것이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잘 안다. 후배 교장으로서 가톨릭 교회 성직자로서 모든 제자와 함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신휘 중학교 교장은 축사에서 “선후배 선생님들과 동문의 말씀을 통해 효명중고등학교 역사에 전설 같은 참 스승이 계셨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이런 분이 교육계에 계셨다는 것은 효명만의 자랑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교사가 본받아야 하는 진정한 상식이며 기억하고 존경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1970~1974년 수학을 담당 송준숙 교사는 미국에서 손 편지를 보냈고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는 19회 이홍규,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21회 이인용, 국토지리정보원장 25회 유기윤 등의 동문이 축하영상을 보내왔고, 김태훈, 오나미 등 SBS개그맨이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샌디에고 한인회장 김일진 제6대 동문회장은 축사에서 “김우룡 선생님 40년 전 회갑을 보고 갔는데 백수연을 맞이하셔서 부리나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건강하셨는데 올해 약해지신 것 같아 마음이 아쉽다”면서 “앞으로 사시는 동안 건강하게 고통 없이 편안한 날들이 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총동문회는 묵주반지와 꽃다발을 전달했고, 효명중고등학교 교직원의 선물인 글귀가 담긴 초와 2000명 재학생 사진으로 만든 예수님 초상화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25회 채미경 동문의 ‘효명의 등불’ 축시 낭독과 동문과 교사, 송현성당 교우로 구성된 남성중창, 25회 김만희 동문의 딸 김종은 양의 성악 공연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스승의 은혜’ 단체 합창으로 백수연 축하공연을 마쳤다.

김우룡 교장의 막내아들 김영일 씨는 “청소년 시절에는 행동에 제약이 있어 무엇하나 편한 것이 없어 아버지가 교장선생님이라는 게 아주 싫었다. 또 평생을 관사에서 사시다가 퇴직하시며 반납하시 것을 보고 존경받는 삶에 대해 늘 회의적이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오늘로부터 싫었다는 얘기 이제 안 할 것”이라며 “백수연에 많은 분이 참석해주는 것을 보고 평생을 존경받으며 사신 것의 산 증거다. 아버지에게 감사하고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동문들은 “효명이라는 학교 이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름 김우룡 교장선생님, 성실한 삶을 살도록 주신 교훈을 가슴에 새기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면서 “효명인에게 귀감이 되도록 오랫동안 우리 곁에 계시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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