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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댄스 스쿨 이정숙 원장

기사승인 2019.11.14  1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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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 통한 지역사회 건전 문화 정착위해 매진

댄스 20년 외길, 수많은 실력파 제자 배출

제자 양성과 꿈 이루도록 돕는 것이 보람

댄스 알리기 정기공연과 길거리 공연 진행도

 

그가 힙합을 가르치기 위해 댄스스쿨을 시작했을 때 지역에는 배우려는 사람도 없었고 가르치는 곳도 없었다. 댄스는 놀기 좋아하는 사람의 전유물처럼 생각되던 때였다.

춤이 좋았고 춤을 즐기며 시대를 앞서갔던 JS댄스스쿨 이정숙 원장. 그는 대학에서 에어로빅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1997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에어로빅을 3년 동안 가르치다가 힙합을 주종목으로 전환했다. 2000년 JS댄스스쿨을 열었다.

당시 어린이 힙합 스쿨은 전국 최초였고 TV에 출연하는 등 전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실용댄스인 힙합은 스트릿 댄스(길거리 댄스)다. 이 원장은 힙합 댄스의 인기가 좋아 한양대와 세종대 등 유수의 대학이 실용댄스 학부를 개설하고 있다고 했다.

힙합은 1980년대 미국에서부터 유행한 춤과 음악이다. 힙합은 ‘엉덩이를 흔들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힙합의 요소는 랩·디제잉·그라피티·브레이크댄스 등 네 가지다. 힙합은 전세계의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힙합스타일'이라고 해, 보다 자유스럽고 즉흥적인 형태의 패션·음악·댄스·노래, 나아가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문화 현상이 됐다.(네이버)

이 원장은 각 대학교에서 콘서바토리 프로그램으로 육성하며 졸업장을 수여하고, 대학은 청소년이 댄스를 즐기며 좋아하고 잘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학부 개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젊게 사는 댄스 생활

“댄스는 스트레칭과 근육운동이 필수입니다. 많은 움직임으로 운동이 되며 몸이 유연해집니다.” 이 원장은 댄스 예찬론을 펼친다. “댄스 배경음악을 들으면 신이 납니다. 음악과 댄스로 고민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나이 먹은 사람은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스쿨에서 방탄소년단의 춤을 배우면서 그들의 음악과 춤 등을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다. 즐겁고 젊게 산다는 것이다.

“댄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젊게 삽니다. 3~40대에 댄스를 하면 별로 효과가 안 나타지만 50세가 넘어가면 비로소 효과가 나타납니다. 몸에 탄력이 있고 다른 사람보다 젊고, 마인드도 젊습니다. 또한 젊은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게 빠릅니다.”

또한 댄스를 취미로 시작해 대학교에 진학하고 전문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JS댄스스쿨에서 댄스를 배운 어린이가 성장해 대학교에 진학하고 그 제자가 JS댄스스쿨에 강사로 돌아와 춤을 가르친다고도 한다.

이정숙 원장이 배출한 제자는 6세에서 50세까지 셀 수는 없지만 수천 명쯤 된다고 한다. 손소희가 JS댄스스쿨이 배출한 전문댄싱 가수이고,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 소속 남기용, 비비드니스, 틴왁 등이 있다. 또 제자들은 각종 대회와 공연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많은 실력파 댄서를 다수 배출했다. 2018 신촌 댄스대회에서 학생부 대상을 수상했고, 최근 3년간 전국 유명 대회에서 15번 수상 기록했다.

올해 실용댄스 학부가 유명한 백제대학교 실용무용과에 3명이 진학했고, 고등학교 3학년 수강생 12명 모두 관련학과에 입학했다.

 

버스킹 등 평택문화에 기여

이 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JS댄스스쿨을 운영하면서 춤을 전파하고 평택 문화에 기여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JS댄스스쿨은 매년 연말에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1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북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했지요. 관객이 300여명쯤 됐었지만 점차 관객이 많아져 1000명에 이르자 대공연장에서 공연 합니다.”

또 버스킹을 4년째 진행하고 있다. “버스킹은 홍대 앞이 유명합니다. 평택도 버스킹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평택역 AK백화점 앞에서 버스킹을 시도했는데 공연에 인파가 몰리고 성황을 이루자 백화점 측에서 계속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정숙 원장은 다양한 지역축제 공연과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과 강의도 진행한다. 지역과 상생하며 지역 문화발전을 꿈꾸는 JS댄스스쿨의 목표는 댄스를 통한 건전한 문화 정착이다. 끼를 발산하는 힙합. 제자를 양성하고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것도 보람이다.

 

노력에 대한 인정이 필요해

시민의 댄스에 대한 인식 등에 아쉬움도 토로했다. “댄스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지원이 거의 없습니다. 공연을 하려면 보통 2~3개월 준비합니다. 퍼포먼스 등 많은 준비를 하고 고퀄리티의 전문적 기술을 연마합니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공연이 쉽게 이뤄지는 것처럼 생각하며 그간의 노력을 몰라줍니다.”

관공서는 무료 공연을 당연시하고 공연비를 안 주려고 한다면서 지자체나 단체는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지원과 함께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댄스를 하면 몸이 유연해지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젊은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게 빠르며 즐겁고 젊게 살 수 있다. 또한 댄스를 취미로 시작해 대학교에 진학하고 전문 직업을 가질 수도 있다.

“댄스는 다른 취미보다 건전한 문화 정착에 가장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활동이고, 청소년이 댄스를 배운다면 청소년의 탈선과 범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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