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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어디로 구르나… 유권자의 선택

기사승인 2020.02.18  18: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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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남북 - 발행인 노용국

공은 둥글다. 사각형 삼각형 등은 쓰러지는 방향이 있는데, 둥근 공은 어디로 쓰러지나?

축구공은 누군가 발로 차고, 배구공은 손으로 때리고, 농구공은 집어 던진다. 어디 이뿐인가? 야구공은 방망이로 맞고, 골프공은 쇠뭉치로 맞고, 탁구공은 라켓으로 인정사정 없이 맞는다. 이처럼 몰매를 맞는 공은 매를 감수하고도 멈추면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을 뿐이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유권자의 입장도 공처럼 어디로 구를 지도 모르고 희생만 하는 게 아닐까? 금배지 한 번 달아보자고 속내가 훤히 보이는 후보자의 고집은 자신만 생각하고 남 탓만 한다.

이번에는 공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공처럼 모난 구석이 없이 둥글둥글 살아가는 유권자의 희망은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직하고 투명성 있고, 참신하게 일 잘하는 후보자를 선택한다.

대가없이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지만 유권자가 자신이 금배지 다는 일이 아니니까 그들의 생각과 주관대로 누구를 지지하든 유권자를 탓하지 말아야 한다. 탓하는 그 자체가 모종의 거래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는 일 아니겠는가. 선거가 끝나면 도왔던 유권자는 제 자리로 돌아가 생업에 열중할 뿐이다.

국민이 원하는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성을 가진 회의체 구성원의 책임자로써 국민의 뜻을 대변하고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입법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국회가 되도록 하는 선량이다.

국회의원 임기는 4년인데, 정당의 수명은 2.6년(30개월)이 고작이다. 헌정이후 70년을 넘어선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그나마 17년 동안 유지한 민주공화당의 수명 때문에에 평균수치가 올라간 것이다. 이마저 다른 정당과 같았다면 평균은 더 낮다.

이 처럼 정당수명에 비례해 정당명이 자주 바뀐 이유는 정치 철학이나 이념이 아니라 인물 위주의의 정치지형의 영향력에 의한 것이다.

집권여당의 후보자는 일찌감치 예부후보자로 등록하고 움직이고 있다. 분열과 통합의 갈림길에서 허덕이며 백척간두에 섰던 야당후보는 이제야 당이 어느 정도 봉합이 되는 듯하다. 뒤늦은 출발 탓인지 나름대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2달도 안 남았다. 그동안 국민은 이번에는 잘되겠지, 꿀떡처럼 믿다가 찰떡처럼 속았고 그래도 이번에는 정말 무언가 틀리겠지 기대와 희망을 위안으로 삼는다.

후보자들이 내미는 공약의 공통점은 경제를 빼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0년 11월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G20 개최국으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희망의 나라 잘사는 국가로 분류된다. 특히, 이번 코로나19에 대한 인한 대처능력에서 의술과 의료 선진국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 와중에도 경제 성장만을 우선으로 외친다면 복지 등 서민의 어려움은 누구가 책임질 것인가 하는 지적을 새겨들어야 한다. 선거에서 민심은 희망이고 미래지향적인 투명성을 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대국민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제대로 뽑아서 확 바뀌는 세상을 기대하는 것이다.

평택시대신문 rohykook@hanmail.net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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