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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배정됐던 종합운동장은 어디로 가나

기사승인 2020.06.03  10: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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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덕국제신도시 운동장 부지

 

입주민, “청사진 보고 입주했는데 사기분양 아닌가”

LH, “부근에 부지 추가해 종합운동장 설치 가능해”

평택시, “4만평 좁고 조성원가 높아 다른 곳 찾아야

고덕국제신도시 운동장 부지 원래 계획안을 평택시가 변경하려고 하자 입주민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덕국제신도시 총연합회(회장 김희식)는 주민이 고덕국제신도시의 전체 계획을 보고 입주했는데 평택시가 종합운동장을 다른 곳에 건립하고 원래 배정돼 있는 운동장 부지를 부지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고 한다면서 원래 계획대로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고덕국제신도시 총연합회는 파라곤 아파트와 자이, 풍경채 등의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의와 파밀리에, 인스빌, 호반써밋, 리슈빌, 로제비앙  아파트 등 입주자와 입주예비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약 3,500세대다.

주민이 반발을 하자 평택시는 답변을 통해 2008년 5월 고덕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협의할 때 LH에 최소 6만평의 부지 확보가 필요하다고 의견 제출했고, 또 2016년 12월 개발계획(4차변경) 협의시 운동장부지로 계획된 면적이 종합운동장으로 건립하기에는 부족해 규모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했다.

현재 반영된 면적 13만3,767㎡(약 4만평)은 종합운동장 부지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평택시는 체육시설 중장기 종합관리계획 용역 결과에 따라 운동장 부지내 주경기장, 보조구장, 실내체육관, 또 주차장과 도로, 녹지,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와 평택시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고려할 때 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해서는 최소 20만㎡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평택시는 향후 고덕지구 외에 접근성이 용이한 약 7만평 이상의 부지를 확보해 국제대회, 프로경기 유치 등 평택시의 위상에 맞는 운동장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덕국제신도시 총연합회 김희식 회장은 “전국체전을 유치하기 위해 규모를 산정해 놓았다. 평생 몇 번 있을까 말까한 일을 위해 그것을 목표로 말도 안 되는 비용을 산정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덕신도시 4만평에 부지를 추가해 건립하면, 민가 주변이기 때문에 대형마트 등을 입점시키고 운동장의 운영비를 뽑을 수도 있다. 사례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종합운동장 부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LH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마스터플랜위원회와 국토부, 평택시청 등과 협의해 운동장 용지로 배정했다”면서 “현재 배정된 운동장 부지가 부족하다면 고덕신도시 뒤쪽 부지를 추가 매입해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평택시는 예산문제를 들었다. 고덕신도시 내 운동장부지는 조성원가(4만평 평당 약500만원 예상)로 매입시 토지매입 비용만 약 2,000억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측돼 시 재정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부지도 종합운동장 부지로는 부족하고 조성원가도 비싸다며 어떻든 안 된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 평택시는 현 운동장 예정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도 내놓았다. 부지 중 약 1만평을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시민들의 활용성이 높으며, 상시 이용이 가능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3만여평은 추후 활용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거기에 대해서도 김희식 회장은 “평택시에서 종합운동장이 언제 생길지 모르니 고덕신도시 주민 입장에서 빨리 생활체육시설을 설치 하는게 좋다고 회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활용성 없는 종합경기장을 건립하는 것보다 고덕신도시 운동장 부지에 4만평에 메인스타티움을 만들고 각 종목별 경기장을 평택시 곳곳에 설치하면 지역 균형발전에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총연합회 회장은 “고덕국제신도시의 계획을 보고 입주한 주민들을 농락하는 사기분양”이라면서 “원래 계획 뒤집어도 되나”라고 반문했다.

또 “약속을 지키려는 평택시의 의지가 중요한데 의지가 전혀 없다. 또 종합운동장 부지 선정을 위해 용역을 한다고 하는데 이미 부지 후보지를 정해놓고 합리화시키기 위한 것은 아닌지모르겠다. 명분을 만들기 위해 용역하는 거 아닌가”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평태시장 면담을 요청했다고 한다. “면담에서 원안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만일 주민의 요구가 관철 안 되면 위력시위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면서 “강력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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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전체보기
  • 정회창 2021-07-02 15:28:46

    종합운동장 보고 입주한 입주민이 몇명이나 되나?
    솔직히 신도시, 삼성 브랜드보고 입주했지
    고덕은 종합운동장 아니어도 좋은 시설이 많이 들어온다
    평택시민(안중 등 서부권 등)이 접근 용이하고 넓은 부지를 확보하여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자
    님비로 내가 사는 동네만 잘 살고 보자는 근성은 버리자
    나도 고덕 입주민이지만 운동장은 필요없어 보인다
    공원,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 할 체육시설이면 족하다
    수 많은 수도권 신도시 중에 종합운동장이 들어온 곳은 보질 못했다삭제

    • 정회창 2021-04-29 07:39:58

      운동장 보고 청약한 입주민이 몇이나 될까?
      이기주의지, 넓고 접근성 좋은 곳에 설치해야 평택시민에게 좋은거 아닌가?
      나도 고덕에 살지만 고덕에는 해주는게 지금도 너무 많다
      평택시민에게 골고루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자삭제

      • 도미 2020-07-19 11:21:38

        7만평 부지를 확보해줬으면 예산 생겨서 잘진행 할수 있다는 이야긴가~
        그리고 국제대회, 프로대회 유치로 시골에 종합운동장을 하면 고덕,평택 시민은 운동장 이용하러 30분씩 차타고 가야하는건가~?
        가계를 차려야는데 예산이 부족하니 손님이 없어도 돈에 맞춰서 시골에 가게 얻어서 장사를 하겠다는거하고 다를바 없는~ 저렴이 마인드~삭제

        • 황소라 2020-06-15 21:24:10

          처음부터 얼마나 잘못된계획인건지 실토하는건인가요?
          그래서 지금 바꾼계획은 완벽하나요?
          번복한다면 무능인정 하는것이고 고덕입주예정자들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얼마나 뒤가 구리면 설명회 하나없이 조용히 일처리하려고 했을지.. 정말 수준이하입니담삭제

          • 김수지 2020-06-15 10:09:08

            약속을 밥먹듯이 뒤집을거면 왜하는거죠?
            삼성과 고덕신도시에 의해 유입되는 인구와 세금으로 엉뚱한데다 쓰지말고
            계획된대로 진행해주세요삭제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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