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유소년이 축구하며 봉사한다

남평택시티즌FC, MBC꿈나무축구리그와 대한민국 초등리그 등 참가

리틀랙트클럽 이하은 회장, “봉사활동 통해 희생정신 실천해 나갈 터”

 

축구하며 봉사하는 유소년 단체가 탄생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남평택로타리클럽은 4월 23일 평택시 청룡동 남평택로타리클럽회관에서 남평택시티즌FC 리틀랙트클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내 최초의 유소년 축구팀으로 이뤄진 남평택시티즌FC 리틀랙트클럽은 남평택로타리클럽이 전담해 활동을 지원하며 평택지역의 로타리클럽 등이 후원한다.

 

3750지구 채희우 총재와 한상회 차차기 총재, 평택2지역 구경숙 대표 평택1지역 김현동 대표, 동평택로타리, 수정로타리 클럽 등의 회장 및 회원, 유해만 평택시축구협회 회장, 이슬기 축구 해설위원, 수원삼성과 상무의 프로 축구선수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남평택시티즌FC 김탁돌 감독은 2년 전 선수 3명과 봉고차 한 대로 시작했다고 술회하며 남평택로타리클럽의 후원에 감사하며 팀의 발전의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김 감독은 “봉사단체에서 평택시의 조그만 축구단을 후원하는 것은 최초일 것”이라며 “아이들의 실력뿐 아니라 로타리클럽에서 최고로 생각하는 봉사도 가르쳐서 좋은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평택시티즌FC리틀랙트클럽의 창립회원은 이하은 회장과 20명의 유소년이다. 최동일 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남평택시티즌FC리틀랙트클럽 이하은 회장은 인사말에서 “평택의 소외된 계층 및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서 봉사활동을 통해 희생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또 훌륭한 축구선수로 성장한 어른이 된다면 지금보다도 더 많이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틀랙트클럽은 국제로타리에서 8~14세의 소년 소녀들을 대상으로 구성하는 봉사단체로서 그들에게 즐겁고 뜻있는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리틀랙터는 클럽 활동을 통해 장래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솔선수범하는 정신을 함양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교제한다.

 

 

남평택로타리클럽 최동일 회장은 “유소년 리틀랙트 회원 여러분의 타고난 재능에 노력을 더한다면 꿈과 목표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 믿는다”며 “남평택 로타리클럽은 리틀랙트 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지도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채희우 총재는 “여러분은 짧은 기간에도 MBC 꿈나무 축구리그 첫 대회 참가를 기점으로 대한 축구협회에 정식 팀으로 등록까지 마치며, 경북 울진 금강송배 국제대회까지 참가해 저학년부 8강 진출까지 해냈다”며 “여러분은 준비된 작은 거인이다. 이미 성공의 시작점에 서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축하했다.

 

한편, 유소년 축구단인 평택시티즌FC는 2015년 평택을 연고로 팀 첫 훈련을 시작했다. MBC꿈나무 축구리그 첫 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남양주 동계훈련과 스토브리그를 참가했고 2016년 대한축구협회에 정식 팀과 선수 등록했다. 국제대회인 경북 울진 금강송배를 참가했고 2017년도 대한축구협회 전국 초등리그에 참가 중이다.

 

7월에 축구팀으로서 하계국제축구대회에 참가 예정이고 리틀랙트 클럽으로서 지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태국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하며 또한 태국 현지의 어린이와 교류한다. 축구훈련과 봉사활동을 함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