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지도자협회 창립식 및 한미 친선의 밤
평택지역 지도자 33인이 평택 발전과 한미 우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평택 지도자협회는 5월 15일 제이엔제이 아트컨벤션에서 창립식 및 회장 취임식, 한미 친선의 밤을 개최했다.
공재광 평택시장과 이재화 평택농협조합장, 김경현 대한노인회 평택지회장,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특히 코랜트 험프리기지사령관, 캘버트 2030여단장, 맥킨지 기지부사령관 등 미군 측 내빈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훈희 수석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평택으로의 주한미군 기지 이전이 임박함에 따라 지역사회의 기관장 및 각계각층 지도자들 사이에서 시민과 주한미군과 원만한 교류와 한미우호의 가교역할을 위한 민간단체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문화, 예술, 종교, 교육, 언론, 체육 등 각 분야의 지도자와 주기적으로 토론한 결과로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가족이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는 지도자연합회를 창립했고 회원은 희망자 174명 중 33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초대 배연서 회장은 취임사에서 “평택시와 주한미군이 관계 발전과 나아가 한미 양국 국민의 우정과 우호 증진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선봉에 서서 한미친선 교류에 힘써 평택 지역발전과 한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코랜트 험프리 기지사령관은 “한미 양국은 한국전쟁 이후 67년간 지속돼온 세계에서 강한 동맹”이라면서 “미군가족과 평택시민을 위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는 또 하나의 가치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국과 미국은 영원한 친구! 같이 갑시다”라고 말하며 창립을 축하했다.
평택 지도자 협회 회원들은 폼댄스회원들과의 플래시몹을 진행했고 미군과 지도자협회가 건배를 하며 우호의 결의를 다졌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