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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유의동 평택을 국회의원 - 박상현 고문

기사승인 2021.01.21  14: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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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선 정무위원 전문성으로 국정 논의 이끈다

“평택지원특별법과 쌍용자동차 지원 문제, 주한미군 근로자 지원 법안 등은 평택에만 해당되는 사항”이라면서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 300명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받으려고 설득하려면 힘이 듭니다.”

유의동 의원은 평택 시민을 만나고 지역신문에 보도되는 것을 좋아하지만 날짜 맞추기가 어렵다고 했다.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출직보다 시민과 잘 만나지 못한다. 유 의원은 아침 5시 30분 국회로 출발해 밤 11시가 넘어 평택에 도착한다고 했다.

박상현 고문은 국정 때문에 낮에 시민과 만나는 시간이 부족해 죄송하다는 유의동 의원을 만나 신년 계획을 들었다.

 

국회의원으로서 철학

철학이라고 말씀드리기는 거창하지만, 항상 가슴 깊이 새기고자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의원직은 이목을 끄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리인의 자리라는 생각입니다. 이 생각을 마음에 지니며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회에서 통과되는 여러 안건들을 보면 국민들을 서로 반목하게 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사안들이 빈번히 거대여당의 일방적 결정으로 통과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좋지 않습니다. 당장은 정권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리라는 그 기본을 정치권은 다시금 깊이 성찰해야 할 필요가 절실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3선의원으로 국정감사 소감

해를 거듭할수록, 선수가 높아질수록 국정감사에 대한 부담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국감은 180석에 가까운 거대 여당을 뒤에 업은 정부를 상대로 치루는 첫 번째 국감이었기에 더더욱 방해요인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생국감이 되도록, 사안의 본질을 제대로 짚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먼저, 사모펀드 부실사태에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했던 금융위와 금감원의 행태를 지적하고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일에 집중했습니다. 이외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상거래 환경에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상생과 시장의 공정거래 확립을 위해 공정위에 선제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제기한 문제들이 개선되어 민생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소속 상임위와 국정과제는 무엇인지

국회의원 3선을 하는 동안 줄곧 정무위원회에서만 일을 했습니다. 정무위만 계속하다 보니 정무위의 각종 쟁점, 논의 과정 등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문성이 높아졌다는 자긍심보다는 조심스러움이 더 커졌습니다. 이런 영향력을 정쟁이나 개인적인 정치도구가 아닌 여야의 마음을 모으고 그 에너지를 국정을 논의하는 데로 모으는 도구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모든 아젠다가 코로나로 덮여있습니다. 이제는 개인 방역이 아닌 백신접종의 문제로 전환되었습니다. 어떻게든 백신을 온 국민이 접종해야 하고, 코로나가 정복되는 시기까지 경제적인 문제들의 완급조절을 잘 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야당이지만 협조와 견제를 통해 이 코로나 사태가 성공적으로 극복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당면 현안이라고 생각하고 이 문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1년 역점 두고 추진할 사항은

정치적인 문제에 있어서 2021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은 수도권 민심 회복입니다. 100석의 야당이 180석에 가까운 거대 여당의 횡포를 저지할 수 있는 수단은 없습니다. 국민의 지지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현 정부의 불통, 여당의 독선을 매일 같이 목도하시는 많은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볼멘소리를 꺼내기 시작하셨습니다. 국민들의 불만, 요청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세밀하게 귀 기울이고 대안을 담은 정책들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이런 것이 바로 국민의 힘에서 수도권의 유일한 3선 의원인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현안과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지

중요하지 않은 지역 현안은 없습니다. 그중에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평택지원특별법 기한연장’과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연장’을 위해 특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택지원특별법 기한연장’은 이번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했고 지난 12월 1일 국회의 문턱을 넘어 2026년까지 4년 더 연장시켰습니다. ‘GTX-C노선 연장’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그 현안 위해 어떤 일 추진하나

현행 법상 광역철도의 요건은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지인 서울로부터 반지름 40킬로미터 이내로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 남부권까지 GTX노선이 연장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해당 규정을 반지름 60킬로미터까지 확대하는 광역교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이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GTX-C노선 연장으로 평택시민들도 광역교통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시민에게 새해 덕담 한 말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유난히도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시민들께서는 어렵게 버티시며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덕분에 평택시 전체가 더 큰 혼란을 겪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우직한 소의 해 입니다. 성실하게 밭을 일구어 풍성한 수확을 얻어내는 그 모습처럼 저 역시 시민들의 편안을 위해 우직하게 노력하겠습니다.

최영순 기자 ptsnews@naver.com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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