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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 김의겸 회장

기사승인 2021.01.21  14: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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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에게 꿈과 희망 주는 의회로 거듭난다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은 의정활동 철학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시민이 중심인, 시민이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홍 의장은 아무리 좋은 취지의 정책이라도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면 실패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민의 뜻이 올바르게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의겸 회장은 홍선의 의장을 만나 지난 2020년말 정례회 때 성과와 소감 등을 묻고 신년 계획을 들었다.

 

지난해 정례회 성과와 소감

평택시의회는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33일 동안 제219회 정례회를 개최해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2020년도를 마무리하는 제4회 추경예산안 및 2021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평택시의회에서는 의원들이 보다 전문성 있는 의안 심사를 할 수 있도록 복지환경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하반기 의정연수에서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와 관련한 특강을 실시하는 등 내실 있는 정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의 행정 중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과 대안 및 올바른 정책 방향 제시 등 행정의 감시ㆍ견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해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심사가 이루어져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평택시의회는 시민의 뜻이 올바르게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평택시의회는

2020년 평택시의회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당시 모든 의원이 만장일치로 전국 최초로 공무국외출장 예산을 반납하고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등 제도적 장치 마련과 현장 방역활동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시의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평택시는 코로나19 사태 초창기부터 다소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코로나19에 대처해 왔으며 이는 시민 안전을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시에서는 휴일, 주말도 없이 방역을 실시하고 재난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및 소외계층 지원했으며, 특히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 구제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시 자체 예산으로 지원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시민 안전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는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의회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결과에 대한 비판보다는 과정에 적극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와 집행부가 상생하는 것입니다.

53만 평택시민의 대의기관인 평택시의회와 집행부인 평택시청은 각자의 역할과 성격은 다르지만 모든 평택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기본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협치를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기반으로 시민을 위한 정책 마련을 같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2021년 의회가 나아갈 방향

평택시는 고덕국제화신도시, 브레인시티 사업, 평택항 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면서 급격히 발전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은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시민들께 교통문제 환경문제 등 많은 불편을 끼쳐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기 침체로 인한 실업률 증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저하 등 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쾌적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서민경제 활성화, 평택의 열악한 환경문제 해결 등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2021년도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1년에 평택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보며 안타까움이 많았고 시의회가 보다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에 평택시의회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16명 의원의 만장일치로 2020년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하고 이에 따른 예산을 지원방안 마련에 반납하고, 임시회를 긴급 소집하여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및 1,400 억 원 규모의 제2차 추경예산안을 의결하여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지원의 법적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평택시의회는 가장 시급한 지역경제 침체 극복 방안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방안을 우선 고민하고 연구할 것이며,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조례 제‧개정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 여러분과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새해 목표와 각오

그동안 제8대 평택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시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일방적인 감시‧견제가 아니라 평택시민의 행복과 평택시 발전을 위해 때로는 집행부와 협력하며 합리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평택시의회는 새해에도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고충이 무엇이며,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정에 반영시키겠습니다.

박준수 기자 ptsnews@naver.com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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