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불과 생필품 등 50만원 상당의 물품 전달
평택사랑나눔회는 지난 10일 서정동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 등을 후원했다.
다자녀 가정은 아빠 김한별(45) 씨와 엄마 황은정(43) 씨, 19세 큰아이부터 5세 막내까지 자녀 11명이 생활하고 있다. 아버지 김 씨는 택배와 여러 가지 일을 열심히 하고 있고 어머니 황 씨는 11명의 아이를 키우며 돌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평택사랑나눔회 이자명 회원이 추천한 다자녀 가장에 이불 10채(서재원 회원 후원)와 50만원 상당의 식료품, 양말,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평택사랑나눔회 김태용 회장과 권영선 총무, 김기림 재무, 현태복 홍보국장, 김수영, 석용주,박미숙 회원 등이 참석해 물품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과 격려의 덕담을 건넸다.
어머니 황은정 씨는 “이렇게 누추한 곳에 찾아주시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주셔서 고맙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태용 회장은 “출산률이 저조해 인구 감소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11명의 다자녀를 둔 김씨와 황씨는 애국자”라며 “조그만 정성이지만 자녀와 행복한 추석을 맞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평택사랑나눔회는 후원물품을 전달한 서정동 다자녀 가정의 집에 10월 중 페인트를 칠하는 등 집단장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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