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탄지역, 한미 교류 협력 강화한다
평택시 송탄출장소 차상돈 소장은 지난 11월 1일 송신초등학교 교장실에서 만토바니 K-55 51임무지원전대장 및 송신초등학 김동천 교장과 상호우호 교류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평택시 측은 차상돈 소장과 조인수 신장2동장이 참석했고, 김동천 송신초 교장과 김미정 학부모 회장, 김용찬 운영위원장, 표정열 전 운영위원장이 참여했다. 미군 측은 개빈 만토바니 전대장(대령)과 부전대장 찰스 하딩 박사, 프랭클린 치즘 주임원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신초등학교 교장의 교육목표와 운영현황 등 학교소개를 시작으로 미 K-55기지 내 오산초등학교와 송신초등학교 간 상호 협력방안 및 상호 협력 프로그램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양국 초등학교 교장 간 간담회를 년내 실시하기로 했으며, 교육프로그램, 학교시설 등 견학을 실시하고 향후에는 학생이 각 학교를 방문해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기회를 마련하자고 합의했다.
김미정 송신초 학부모회장과 표정열, 김용찬 전현직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과거 1960년대 학교 토목공사 시 미군 공병대 장비와 인력의 지원으로 송신초등학교가 건립됐다”며 미군장병들의 지역사회 봉사에 감사함을 표했다.
차상돈 송탄출장소장은 “미군장병의 평화수호 임무 외에도 지역사회에 헌신 봉사해 우리 학생들이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하여 준 것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오산초등학교와 송신초등학교 간 우호 증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상호 협력 교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신초등학교는 2014년 다문화 특별학급 1학급이 신설되어 다문화학생 17개국 95명이 재학 중이며 북부지역 다문화 중심 특성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