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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자문위원회 ‘평택투어’

기사승인 2024.10.18  14: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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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봉 정도전 사당과 해군2함대 견학

진위향교와 고덕 소풍정원 방문도

위원 이구동성 ‘다시 찾고 싶은 평택’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자문위원회는 10월 14, 15일 이틀간 평택투어를 진행했다. 투어는 자문위원 14인이 참여했다. 전국협의회 자문위원회는 전국 시도협의회에서 전국협의회 회장, 부회장, 운영위원을 지냈던 사람들로 결성된 적십자 봉사회 원로 단체다.

자문위원회는 분기마다 전국 뜻깊은 명소를 여행하고 유서 깊은 곳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0월은 경기도 담당인 이필욱 자문위원회 사무국장이 평택을 추천해 투어가 이뤄졌다.

첫날 14일 자문위원회는 정도전 사당을 견학하고, 진위향교와 고덕 소풍정원 등을 방문했다.

정도전 사당에서 영상을 관람하고 삼봉집목판 등 사당을 돌아보았다.

박희 자문위원은 정도전은 봉화 정씨라고 소개했다. 조선 개국 때 문은 혁명가이고 사상가인 정도전 선생이, 무는 이성계 장군이 담당해 문무가 합작해 개국에 나섰다고 했다. 평택의 정도전 사당에는 초혼묘가 있는데 초혼묘는 시신이 없는 묘라고 말했다.

신경구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평택 삼봉 정도전 선생 사당을 방문한 것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15일 자문위원회는 해군제2함대의 서해수호관을 방문했고, 평택항 마린센터를 들렀다.

해군2함대에서 홍보담당 김형석 중위는 연평해전 당시 북한군의 총탄 자국이 남아있는 참수리고속정을 소개했고, 1차 연평해전과 2차 연평해전, 천안함 사건 등을 설명했다. 자문위원회는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영상을 관람했다.

연평해전과 대청해전 등에서 우리 해군은 북한군을 즉각 격퇴했다. 여러 해전에서 패퇴한 북한은 기습적으로 천안함을 공격했다.

2010년 3월 26일 밤 우리 영해인 백령도 서남방에서 경계근무 수행 중이던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다. 국민은 비통함에 넋을 잃었고 백령도 해상은 통곡의 바다가 됐다.

사랑하는 막내아들을 잃은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씨. 윤 씨는 국민이 정성스럽게 모아준 1억원을 조국에 헌납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 더 이상 희생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다.

그 윤씨의 성금으로 구입한 3.26기관총이다. 기관총은 9개의 초계함에 각 두 정씩 나눠 장착됐다. 이 기관총에는 마지막까지 조국을 사랑했던 아들의 못다한 꿈을 대신 이루고자 했던 어머니의 고귀한 뜻이 담겨있다. 이 기관총은 46용사의 염원을 담아 우리 영해 곳곳을 누비며 조국의 수호신이 됐다.

 

신경구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천안함을 말로만 듣고 티브이만 보다가 해군2함대에 와서 실제로 보니까 마음이 아프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사한 아들의 성금을 조국에 헌납한 어머니의 마음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문현길 자문위원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해군에서는 대비가 잘돼 있는가”라고 물었다. 김형석 중위는 “해군은 철통같은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북한군의 함정이나 잠수함 하나하나를 파악하고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한 척이라도 보이지 않거나 이상 징후가 보이면 바로 알 수 있고 철저히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자문위원회는 삼봉 정도전 사당과 해군2함대 등을 견학한 뜻깊은 여행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다시 한번 평택을 방문해 여러 곳을 보고 싶다고 했다.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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